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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아플 때,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

갈비뼈보다 아래쪽, 엉덩뼈보다 위쪽의 신체 부위를 뜻하는 ‘옆구리’. 옆구리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여러 원인을 고려해봐야 한다. 지방, 근육뿐만 아니라 복부의 다양한 장기로 이루어져 있는 옆구리의 특성상,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옆구리 통증|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옆구리 통증…신장 질환, 대상포진 등 원인 다양해옆구리 통증은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신우신염’과 ‘신장결석’이다. 먼저,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옆구리와 허리의 강한 통증과 함께 배뇨통, 오한,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신장 안에 돌이 생기는 ‘신장결석’은 일부 환자에서 만성적인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비교적 통증이 없는 편이다. 문제는 결석이 이동할 때다. 신장에서 만들어진 결석이 하부 요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요관에 걸리면 한쪽 옆구리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를 ‘요로결석’이라 하는데, 심한 통증 외에도 혈뇨, 배뇨 이상 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우측 옆구리에만 국한되어 통증이 나타난다면 '급성 충수염(맹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구토, 메스꺼움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다가 상복부의 통증이 시작되고, 이후 배꼽을 거쳐 우하복부, 옆구리로 통증이 옮겨간다면 급성 충수염일 가능성이 크다. 급성 충수염은 맹장 끝에 있는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방치 시 천공, 농양, 복막염 등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급성 충수염이 의심될 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빠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몸통, 옆구리에 잘 발생한다. 대상포진에 의한 통증은 주로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하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은 대개 1~3일간 이어지며, 이후 수포가 2~3주간 지속되다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치료 시작이 늦을 경우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한 달에서 일 년 정도 지속되며, 경우에 따라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빠른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이 밖에도 만성 췌장염, 급성 담낭염, 간염 등 다양한 내과적 문제로 인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내과적 문제가 없다면 근육통, 늑골 골절, 심한 갈비뼈 골절로 인한 기흉, 요추염좌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이처럼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또 급성 충수염, 대상포진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해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도 있다. 따라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속단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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