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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하는 중년남성, ‘이 질환’ 주의해야...꼭 챙겨야 할 건강검진은?

중년 남성은 신체가 노화되고, 항상성이 저하되어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이러한 노화과정을 겪고 있는 중년 남성이 담배까지 피운다면, 그 위험은 배가 된다. 흡연하는 중?장년 남성은 2019년 기준 37.3%. 중?장년 남성 약 4명 중 1명이 각종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흡연|출처:게티이미지 뱅크

흡연+40세↑…암?심뇌혈관질환 위험 높다중년에 접어들면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등 각종 암의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암 환자 수를 비교해 보면, 40~50대 암 환자 수가 20~30대 암 환자 수보다 △위암 17.8배 △대장암 12.6배 △간암 22배 △폐암 18.4배 많다. 담배는 폐암을 비롯해 식도암, 방광암, 췌장암, 후두암 등 거의 모든 암의 원인이 된다. 담배와 담배 연기에 각종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담배 위해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궐련 담배 연기에는 발암물질 12종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7종은 1급 발암물질로,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한 물질들이다. 따라서 흡연하는 중년 남성이라면 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 위암과 대장암은 내시경 검사를, 간암은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를, 그리고 폐암 검사는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야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다. 검사주기는 위내시경은 최소 2년마다, 대장내시경은 최소 5년마다 시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폐암 검사의 경우, 이보다 짧은 1년 주기로 시행해야 한다. 폐암은 암의 진행이 빠르기 때문이다. 간암 검사의 경우에는 간암 발생 고위험군에서 6개월 간격으로 시행하도록 권고된다. 노화와 흡연은 심뇌혈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노화와 흡연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하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니 그 영향은 더욱 크다. 세 질환은 혈관 내 염증, 상처 등을 유발하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하는 질환이다. 혈관이 좁아지면 체내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과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 혈관이 막히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이 발생한다. 모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들이다. 아울러, 담배에 함유된 타르와 일산화탄소는 체내의 염증 상태를 유도하며 니코틴은 혈관을 직접 수축시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경색의 위험인자가 된다. 따라서 만성질환과 흡연, 두 위험인자를 함께 가진 중장년 남성이라면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혈관질환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abi(ankle brahcial index), 경동맥 초음파 등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담배를 피우는 중년 남성은 △전립선질환 △위장질환 △수면장애 △만성폐쇄성폐질환 △정자변형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질환 예방의 첫 걸음은 금연이다|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질환 예방의 첫 걸음, 금연물론, 흡연하는 중년남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금연’이다. 담배는 끊는 즉시 건강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한다. 2~5년 후에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낮아지며, 5~10년 후에는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절반가량 감소한다.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힌 연구 결과가 있다. 2021년 ‘미국의학협회 종양학(jama oncology)’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세 이전에 금연에 성공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87% 낮아지며, 빨리 끊을수록 위험은 더욱 감소한다. 즉, 금연을 시작하는 데 ‘너무 늦은’ 시기는 없다. 하루라도 빨리, 금연에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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