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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부 초음파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만드는 탐촉자를 상복부에 대고 초음파를 보낸 다음 되돌아오는 초음파를 실시간으로 영상화하는 검사입니다. 간편하고, 검사 시 환자가 편안하며, 인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상복부 증상이 있을 때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상복부초음파는 간, 담도계, 췌장, 비장, 신장과 큰 혈관 검사

상복부 초음파는 주로 간, 담도계, 췌장, 비장, 콩팥, 큰 혈관 등을 관찰하며 다음과 같은 질병을 감별하게 됩니다.

  • 간, 담낭, 췌장 및 신장의 질환과 관련된 상복부 통증의 원인을 알아보려 할 때
  • 담석을 발견하고자 할 때
  • 간이나 비장의 이상을 조사하려 할 때(간경변증, 간암, 황달, 복수 등)
  • 복부의 종괴나 암종의 발견 및 평가
  • 신장질환의 평가(뇨폐색증 등)
  • 복부 혈관의 확장(동맥류) 및 기타 이상을 발견하고자 할 때

검사 전 준비사항은?

  1. 검사 방법은 우선 검사 전날은 저녁식사 후 10시부터 금식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식사를 하시게 되면 대부분의 음식과 음료들이 담낭을 수축시켜 초음파검사를 방해하게 되거나, 장관내 가스 때문에 복부내의 장기들을 관찰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입니다.
  2. 담배나 껌을 씹어도 공기를 삼킬 수 있으므로 삼가십시오.
  3. 소아는 6시간, 영유아는 4시간정도 공복상태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 검사 당일 위장관 조영술이나 내시경 검사가 있다면 이들 검사 시 주입되는 수분과 공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방법과 소요시간은?

  1. 복부 피부에 젤리를 바르고 초음파 탐촉자로 바르게 누운 자세로 복부를 진단하게 됩니다. 이러한 초음파검사는 방사선(X-선)검사와는 달리 인체에 해가 없어 임산부도 안전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검사 도중 의사가 배를 내밀도록 하는데, 배를 내밀면 상복부에 위치한 간, 양측 신장, 비장, 담낭 등이 갈비뼈 아래로 내려와 검사하기가 쉬워집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돌아눕거나 등 뒤 바닥에 손을 받치고 앉은 자세에서 검사하기도 합니다.
  3. 검사는 대략 5~15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 중에 의사 지시에 따라 호흡과 자세 조절 필요.

상복부 장기는 위장관 공기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하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호흡과 자세를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복부 초음파 검사로 진료 가능한 질병은?

급성 혹은 만성 간염, 복부 장기의 원발성 및 전이성 종양, 복수, 농양, 담낭염 및 담도염과 결석, 급성 혹은 만성 췌장염 등 진단할 수 있어 다양한 상복부 증상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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